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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OP, 친구가 먼저 나와 있어서 벨소리를 끄고 방에 앉았어요
같이 가자는 문자가 먼저 왔어요. 경기OP 쪽이 어디쯤인지만 확인하고, 메뉴 이름은 안 외웠어요. 영업시간이 두 가지로 적힌 곳은 뺐어요. 오늘 그 시각에 연다는 글만 남겼어요. 안내 데스크가 없고 화살표 스티커만 있었어요. 그 스티커 색을 기억해 둔 게 맞았거든요. 시계 초침 소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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